▲ 지난해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린 '2012 고양가을꽃축제' 전경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꽃박람회,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올해는 ‘고양’이라는 지명이 역사에 등장한 지 60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2013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꽃으로 고양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글로벌 꽃 문화 축제로 펼쳐진다.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고양시의 지난 600년 역사를 상징하는 북한산성, 북한산 대서문, 행주대첩비 등의 꽃 조형물과 옛 농촌 풍경을 복원하는 정원 조경, 숙종과 장희빈의 사랑이야기 등 캐릭터 정원이 조성돼 역사와 꽃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즐길 수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양시 화훼 산업의 국제적 경쟁력 제고와 비즈니스 박람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무역 박람회도 준비 중이다.

월드 플라워 1·2관에서는 25개국 국가관 해외 35개국 120개 업체, 국내 120개 업체가 참가 참가해 국제적 화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화훼 무역 종합센터를 설치 운영해 100명 이상의 해외 우수 바이어와 국내 화훼 농가 및 업체와의 비즈니스 지원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인 화훼 산업 발전을 위해 해외 기관 및 정부와 적극적인 MOU를 체결해 화훼 산업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꽃 수출의 확대를 위해 화훼 신품종과 수출 경쟁력을 갖춘 대표 화훼류 전시한다.

고양꽃박람회장 야외전시는 ▲한국 전통정원의 변천사와 고양시 대표 유적지를 재현하는 고양 600년 미래 비전 정원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조형물로 만나보는 월드 플라워 가든 ▲튤립의 화려함에 빠져보는 숲 속 이슬정원 ▲은은한 허브향이 가득한 고양 힐링가든 ▲행주산성과 북한산성을 형상화한 행복의 파노라마정원 ▲멋스러운 걸이 식물로 연출하는 사색의 향기정원 등 호수공원을 가득 채우는 고품격 전시와 ▲도시농업가든 ▲전원주택정원 ▲녹색도시정원 ▲에코가든 ▲캐릭터정원 등의 생활조경이 전시된다.

이밖에 안내소와 물품 대여소 등 기초 운영시설을 확충, 고양의 맛을 담은 전통음식점운영, 1만 2천 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공간 확보하고 꽃 해설사 배치해서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인다. 또한 폐장시간을 평일 오후 8시, 주말과 휴일은 오후 9시까지로 연장해 보다 많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고양시꽃박람회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97년 이래로 지금껏 420만 명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1억 달러 이상의 화훼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2013년부터 한국고양꽃전시회와 통합하여 매년 개최해 국내 화훼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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