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옥상텃밭사업 사례
▲ 2012년 옥상텃밭사업 사례













대전광역시가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옥상텃밭사업에 적극나서고 있다.

 

대전시는 아파트 옥상을 대상으로 하는 ‘하늘농장 조성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하늘농장 조성사업’은 주민이 아파트 옥상에 텃밭을 조성, 마을공동체를 살리고 농촌체험마을과 결연을 하는 등 도‧농간 협력의 네트워크 구축하기 올해 처음 도입하게 됐다.

하늘농장에는 텃밭용기 및 안전펜스, 용수‧방수, 빗물이용시설, 휴게시설 등 아파트의 여건에 따라서 자율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도농교류활동 역시 자매결연을 희망하는 농촌체험마을과 협의해 활동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대상지는 자치구별 1곳씩 5곳을 선정하며, 사업 신청은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및 부녀회 등 사업주체가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2월 15일까지 담당 구청 경제과에 제출하면 되고, 선정결과는 3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지역여건 및 주민참여도, 추진의지 등의 평가와 심의를 거쳐 선정하며, 선정된 대상지에는 1개소당 최대 9000만원 씩 총 4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중 5% 이내는 도농교류 사업비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하늘농장 조성사업으로 주민의 여가선용 및 정서함양, 어린이 교육장 활용은 물론 여름철 열섬현상의 완화 및 냉․난방비의 절감 효과 등 생태도시 조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광춘 시 농업유통과장은 “이웃 간에 단절된 공간에서 서로 농작물을 키우며, 여가활용 및 생산물의 나눔을 통해 이웃과 정을 나누는 열린 문화공동체를 조성해 가는데 큰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3년도 옥상텃밭조성사업’ 대상지를 모집한다.

이번 ‘옥상텃밭사업’은 도심 속 옥상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 조성으로, 시민의 정서 함양과 학생의 현장학습을 통한 건전한 심신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규모는 개소당 100㎡ 내외로 학교 10개소와 공동이용시설 35개소 등 총 45개소를 선정하게 되며, 사업비는 개소당 1100만원씩 총 4억95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대상지는 학교,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노인회관, 공동주택, 공장 등 다중이용시설로 이용되는 건물 옥상이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학교장, 자생단체, 입주자대표회, 소규모공동체 등 단체로 지원해야 하며, 개인신청은 불가하다. 신청접수는 사업계획서를 비롯해 관련 자료를 첨부해 2월 15일까지 해당 자치구 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지 선정은 사업계획서 검토, 현장심사, 도시농업위원회 심의로 선정하게 되며, 기본적으로 구별로 4개소씩 20개소를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 15개소는 고득점 순으로 결정하게 된다.

옥상텃밭에 대한 사업계획은 세부내용과 텃밭형태 등 신청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된다.

텃밭에는 텃밭용기, 울타리, 관수, 휴게시설, 빗물이용시설, 토양 및 작물식재 등의 시설이 설치가능하다. 텃밭은 자체인력으로 공동관리해야하며, 생산농산물은 자가소비, 반찬봉사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

공사는 3월말에 착공해 5월 20일까지 공사를 마무리짓고, 완료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광역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농업유통과(042-270-373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시청 세미나실(3층)에서 시민 및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2013 도시농업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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