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해영 과장 3급 승진예정.
서울특별시 오해영 과장(녹지4급)이 국장급인 3급으로 승진 내정돼 새 푸른도시국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시는 오해영 과장을 비롯해 4급 11명을 국장급인 3급에 승진 내정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오해영 과장(녹지 4급·국립산림과학원 파견)은 산사태, 산림 병충해 방제, 산불 등 산림방제에 대한 종합연구기관의 연구결과를 서울시 행정현황에 접목, 과학적인 산림 업무를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설계·조성·관리 과정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 녹지활용 계약 체결로 토지보상 없이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하여 예산절감 및 시민참여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점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전남대 농학과를 졸업한 오 과장은 1985년 제21회 기술고시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건설안전본부 조경사업부장, 녹지사업소장, 조경과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 국립산림과학원에 파견근무 중이다.

이번 승진인사에서는 녹지, 복지, 교통, 도시안전, 문화, 행정, 기획 등 시정 핵심분야에서 업무능력과 통합·소통의 리더십을 겸비한 간부 11명을 승진내정자로 선정했으며, 연륜과 행정경험을 겸비한 비고시출신은 4급 근무기간이나 나이를 고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발탁했다.

시는 이번 3급 승진내정자들이 4급 과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희망서울’의 구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3급 승진내정자를 포함한 3급 이상 정기인사를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이후 내년 1~2월에 4,5급 인사, 3월초까지 6급 이하 승진·전보인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말에 예정된 3급 이상 정기인사에 서울시 푸른도시국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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