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2013년도부터 공원 및 도로변 녹지대 등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민간사업자에 위탁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1일 ‘2013년도 파주시 녹지공간 민간위탁사업자’ 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민간위탁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1월 1일부터 공원관리 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민간사업자에 위탁관리하는 대상지는 ▲통일로 및 주요도로 ▲금촌택지 ▲통일동산 및헤이리 ▲교하택지지구 ▲출판도시및문발공단 ▲선유,당동산업단지 ▲월롱LCD산업단지 ▲문산,법원 근린공원 등 총 8개소다.

이번에 선정된 조경업체는 파주시산림조합을 비롯하여 파주시 관내에 사업장을 둔 조경업체에 한하여 입찰자격을 제한함으로서 원거리의 타지역 업체 낙찰로 인한 하도급 관행을 사전에 차단했다.

시는 공원녹지대 관리를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하면, 365일 신속한 민원 대응이 가능하고 이상고온, 가뭄피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시 민간위탁 사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신속한 민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 운정신도시 준공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공원녹지 면적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시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공원녹지 모니터링단 제도를 도입해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녹지공간을 연중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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