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청은 2012년까지 16만여 그루의 꽃과 나무를 심어 숲이 우거진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동래구청은 이를 위해 최근 지역의 가로수 식재환경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나무 등을 식재 할 27곳, 2만3천여㎡를 확정하고 내년 예산안에 21억4천만원을 편성할 예정이다.
동래구청은 특히 동래문화회관 주변 도로 1.4㎞ 구간에 홍단풍 등 1만6천여 그루의 가로수를 심어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또 간선도로인 중앙로와 충렬로, 아시아드로, 쇠미로에도 각각 8천~2만5천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래구 복천동 서전학원 옥상 644㎡에 1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도심 옥상조경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동래구청 관계자는 "동래구는 기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지만 녹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형편이다"라며 "쾌적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가용 예산을 총동원해 나무를 최대한 많이 심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부산 동래구, 숲으로 우거진다
- 기자명 장현숙 기자
- 입력 2008.11.03 15:28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