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는 2014년까지 관내 모든 공원에 CCTV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구민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특별구 사업 일환으로 모든 관내공원에 CCTV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중구의 공원은 주택 및 업무·상업시설 등이 혼재된 서울 도심에 위치해 주민뿐 아니라 직장인, 관광객 등이 함께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공원에서 잇따라 범죄가 발생하는데다, 야간에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취사와 음주, 청소년 탈선 행위 등이 빈발해 안전사고와 범죄 우려가 높아져 공원 이용자를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구는 2014년까지 관내 모든 공원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우선 총 8대가 설치 된다.

지난 7월 손기정체육공원과 응봉근린공원에 설치한 5개의 CCTV를 포함해, 이번달 중에 서소문근린공원과 신당1동마을마당 등 2개소에 CCTV 3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무학봉근린공원과 묵정어린이공원 등 모든 공원 및 마을마당 22개소에 설치하게 된다. 공원에 설치되는 CCTV는 중구CCTV통합안전센터에서 모니터하게 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에서 공원에 설치한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해 어린이와 여성, 노약자 등 구민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하고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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