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폐막한 2012여수세계박람회 행사장이 향후 해양리조트로 추진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여수세계박람회장 부지를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이 여의치 않으면 장기 임대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사후 활용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내년 2월까지 존속되는 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연말까지 사후 활용 조직을 구성하고 국내외 자본유치 활동에 나선다.

주제관과 한국관은 공공 목적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부지와 시설은 민간이 개발할 수 있도록 매각한다는 구상이다.

엑스포홀의 경우 컨벤션홀로, 국제관은 쇼핑몰 등으로, 빅오시설은 멀티미디어쇼 상설 관광자원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엑스포디지털갤러리와 스카이타워는 공연 및 이벤트 장소로 활용되고 아쿠아리움은 한화그룹이 30년간 운영한 뒤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일부 영구보존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건물과 시설물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철거된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