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병선(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숲에서 건강과 행복을 찾는 ‘2012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8월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산림은 인간에게 유익한 혜택을 주는 보물 같은 동․식물 자원이 무수히 많다. 2010년말 기준 산림의 공익적 기능은 총 73조원으로 국민 1인당 연간 151만원의 혜택을 누린다. 또한 산림의 경제적 편익은 5조 5천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러한 산림으로부터 우리가 이익을 누릴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미래의 산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2012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전남 나주시 산포면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서 준비가 한창이다. 숲이 주는 행복, 오감만족과 더불어 건강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숲속의 행사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산림박람회는 ‘건강, 인간이 숨쉬는 숲’이라는 주제로 산림청이 주최가 되고 전라남도가 주관하며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열린다. 핵심전략 키워드는 ‘건강과 치유’로 산림은 사람을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해주고, 사람은 산림을 푸르고 건강하게 숲를 가꾸어주는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2011년 이전에 경남 창원시와 강원도 강릉시에서 개최한 산림박람회와 차별화 포인트는 메타세퀘이아길을 중심으로 건강과 산림치유에 대한 주제로 숲속에서 행사장이 꾸며진다.

산림자원연구소의 쾌적한 환경에서 직접체험과 오감 만족을 통한 소통의 삶의 질과 산림의 휴양문화 교육 등 여가 시간을 활용 숲이 주는 모든 혜택을 누려가는 산림복지서비스를 지향하는 전국 최초로 ‘산림복지 선언’을 하는 것도 뜻깊은 일이다.

산림복지 선언이란 “다양한 산림치유 통한 국민 건강증진을 최우선과제로 산림자원을 활용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맞춤형 산림복지 체계를 정책 방향을 지향”하는 것이다.

숲에서 ‘건강을 찾고 미래의 행복을 찾아’ 산림자원을 이용하여 먹거리 산업, 저탄소녹색성장의 신기술과 신소재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외 각종 양질의 산림 자원을 융합시켜서 산림자원 기능성을 연구개발 진화를 촉진시키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산림을 산업화로 연계하기 위해 관련 업체간의 개방적인 정보 공유, 기술 교류의 기회 제공으로, 인간의 건강 행복을 잇는 생애주기 프로그램(출생기 →유아기 →아동청소년기 →청년기 →중장년기 →노년기)을 정착화 하는 산림복지 정책방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지난 7월 9일 박람회 준비상황에 대한 애로 사항을 점검하는 등 교통, 숙박, 위생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다. 이미 주변환경 정비용 화초류인 메리골드, 페추니아 등 5만본을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주민 참여형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113명이 몰려 성공적인 박람회가 예상이 되고 있다.

60㏊에 달하는 산림자원연구소의 울창하고 광활한 숲속에서 펼쳐지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모든 것이 전시된다. 치유의 숲, 예술의 숲, 생활의 숲, 함께하는 숲, 희망의 숲 등 5개관 15개 분야 350개 이상의 부스로 구성되며, 우리지역에서 생산한 산채류를 활용한 남도의 음식도 선보인다.

주제관과 산림 비즈니스관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산림을 체험하고 소통함으로써 산림과 건강, 휴양, 교육, 문화 등의 기회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될 것을 확신하며, 임업을 배우고 자라나는 초중고학생들이 내일의 꿈을 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끝으로 8월25일부터 29일까지 8월의 마지막 주간에 펼쳐질 ‘2012년 대한민국 산림박람회’에 풀벌레소리가 울려 퍼지는 연구소의 숲속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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