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지역 녹색성장 지원사업 발표 2/3가 조경·경관·도시농업 분야

대구 달성군의 ‘독서실 옥상녹화’, 충남 ‘휴양림 활용 숲유치원’ 등 총 30개 사업이 ‘2012년도 지역녹색성장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사업비 총 15억원을 지원받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올해 지역녹색성장 활성화 사업은 전국에서 총 42개 사업이 신청, 옥상녹화 및 텃밭 가꾸기,이중 음식물 쓰레기 저감 등 생활 속에서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정 과정에서 옥상녹화, 텃밭가꾸기 등 녹색생활 실천기반 마련을 위한 조경·경관·도시농업 관련 사업들이 주요하게 선정됐다. 총 30건 가운데 20건이 여기에 해당된다.

부산시는 폐물탱크 재생작업을 통한 ‘옥상 이동텃밭’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임대아파트 텃밭조성사업과 독서실 옥상녹화 및 텃밭공간을 이용한 쉼터 조성 사업이 대전은 로하스 도시농업 가족텃밭 보급 사업이, 전남은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에 텃밭을 조성하는 사업이 선정됐다.

또한 굴포천 유수지를 이용한 생태체험장 조성 사업이 선정된 인천을 비롯해 경기, 강원, 충남, 제주 등이 신청한 다양한 녹색 체험관 및 프로그램 운영 사업이 선정됐다.

행안부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에 각 5천만원 내외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선정된 지자체에서 지방비를 추가해 연내 사업을 집행할 계획이다.

행안부 신보균 지역발전정책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생활형 녹색성장’ 사업을 계기로 주민들의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