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과학공원이 쇼핑과 대규모 놀이시설로 구성된 복합테마파크로 변모한다. 복합테마파크 운영주체는 롯데월드와 롯데쇼핑이 맡는다.
대전시는 10일 이동우 롯데월드 대표와 신헌 롯데쇼핑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회의실에서 복합테마파크 조성사업 제안설명회를 열었다.
8만2000㎡ 규모의 테마파크에는 4D영상관을 비롯해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체험놀이 시설, 롤러코스터와 자이로드롭 등 ‘롯데월드’의 대표적인 놀이시설 등이 들어선다. 규모면에서 보면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6배 규모다.
워터파크는 중부권 최대인 6만6000㎡ 규모로 조성된다. 실내풀을 비롯해 파도풀, 서핑라이드, 스피드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면적이 10만7366㎡ 규모인 문화수익시설은 문화·아트센터, 공연장, 세계음식테마거리, 교육·체험형 놀이시설, 장난감 전문 체험몰, 디지털파크, 과학기자재 전문점, 서점, 패션관 등으로 구성된다.
롯데 측은 복합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5200억원을 투입, 2016년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복합테마파크가 개장하면 연간 1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유입되고, 2조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89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