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꽃예술학회 2012년 정기총회가 지난달 28일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됐다.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사)한국꽃예술학회의 신임 회장으로 김혜자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교수가 취임했다. 김 회장은 꽃예술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28일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이화 삼성교육문화관에서 열린 ‘2012 (사)한국꽃예술학회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을 맞이하는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김혜자 심임 회장은 앞으로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한다.

 

▲ 정연순 명예회장이 김혜자 신임회장에게 취임 축하 꽃다발을 전했다.


이날 송성호 전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학술집 통권 18권 발행, 각종 국제 학술세미나, 야외 전시회 등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우리 학회가 지난해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주관 ‘생명의 환의’, 올해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환경장식 등을 실시하는 등 큰 활약을 펼쳐왔다. 이는 학계임원 및 회원들의 노력과 성원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임기를 마치는 오늘 뿌듯하고 만족감을 느끼며 또 다른 위치에서 회원들과 함께 동행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2년 임기를 마치고 회장직을 이임하는 송성호 (사)한국꽃예술학회 전 회장이 정기총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어 김혜자 심인 회장은 “창립이후 우리 학회는 그동안 지속적인 학술지 및 논문집 발행, 학점은행제 화훼조형학과 운영 등 꾸준히 학문적 토대를 다져왔으며 각종 국제적 행사에 참여하며 사회적 인지도를 높였다. 그러나 학회의 가장 중요한 일은 한국꽃예술학회지가 한국학술진흥재단에 등재돼야 한다는 사실. 이를 위해 학술지 발행에 박차를 가하고 학술진흥재단 등재를 위해 최선의 노력과 준비에 힘쓸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남겼다.

▲ 김혜자 (사)한국꽃예술학회 신임회장이 회원들에게 취임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총회 축사로 나선 정연순 명예회장은 학회의 발전을 위한 꽃예술 정체성 확립과 회원들의 주인의식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이·취임식을 비롯해 ▲장진원 SLA잠재력개발센터 원장의 ‘행복코칭-펀리더십’ 초청강연 ▲2011년도 사업보고·결산보고·감사보고 ▲2012년도 행사 및 사업계획 ▲2012년도 수지예산 ▲신임 임원 인준 ▲기타토의 등이 진행됐다.

학회 신임 임원으로는 ▲명예회장 정연순 ▲고문 지순임, 최병상 ▲자문이사 민희자, 송성호 ▲부회장 박혜성, 이영숙, 이해화, 정유진 ▲상임이사 강인식, 곽순란, 김정숙, 김희성, 나미영, 윤미옥, 임순혁, 한재춘, 허문정, 홍성덕 ▲감사 김원자, 김정희 등이 선임됐다. 

 

▲ (사)한국꽃예술학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학회 임원 및 회원들.

 

(사)한국꽃예술학회는?

 

 

꽃예술이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꽃꽂이’에 예술적인 가치를 더한 일련의 작품 활동을 일컫는 것으로 이해하면 쉽다. 이를 보다 학문적으로 승화시키고 발전시키 위한 단체가 (사)한국꽃예술학회다.

학회는 화예학에 관한 연구활동과 창작작품발표를 통해 꽃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97년 화예관련 학회로 세계최초로 설립, 2004년 2월 19일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아 각종 학술발표 및 작품전시회 등을 펼치며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 총 5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주요 활동 회원 대부분이 꽃예술최고지도자과정을 마치고 전문 꽃예술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1년에는 대통력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주관으로 ‘생명의 환희’ 전 프랑스-한국 우호의 밤 행사에서 ‘조성왕비 파리에오다’라는 주제의 행사에 작품전시회를 개최하는 한편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에서는 국가브랜드위원회관 환경장식을 맡으며 그 예술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달 23에서 25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는 창립 15주년 기념 학술발표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 24명의 학회 회원들의 작품전시와 함께 19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