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시설 ‘애덕가정’에 생활하고 있는 할머니들과 수녀님 그리고 참여업체 대표들.


5개 조경업체가 경기도 화성시 이화리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인 ‘애덕가정’에 기부정원을 조성해 준 미담이 전해졌다.

이번 기부공사는 ▲아썸(대표 권오병) : 설계 및 총괄진행 ▲공간세라믹(대표 조백일) : 보도블록 ▲미주강화(대표 윤복모) : 성모상 동굴 제작 ▲선조경개발(대표 백규학) : 벤치 ▲다산조경(대표 이선우) : 시공 및 식재 등 5개 업체와 수목 기증자 등 다수가 참여했다.

애덕가정 앞에 조성된 기부정원은 800㎡ 규모로, 대형 소나무 4주를 비롯해 둥근소나무 25주, 벚나무, 모과 등 교목과 말채, 화살나무, 철쭉 등 관목류 그리고 수선화, 붓꽃 등 초화류가 식재됐다. 또한 성모상 동굴을 설치했으며, 산책로를 따라 보도블록과 벤치가 놓여졌다. 공사는 지난 3월에 시작해 지난달 초에 완공했다.

지난 5일에는 기부공사에 대한 답례로 애덕가정에서 기부참여업체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천주섭리수녀회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권오병 아썸 대표는 “천주섭리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이 전국적으로 여러 곳이 있는데, 이들 시설에 대한 기부사업을 20년째 해오고 있다”면서 “올해는 규모나 다른해보다 커서 다른 업체의 후원을 통해 조성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공사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회봉사활동은 바쁘다는 핑계로 못한다면 한가할 때도 못하게 된다. 봉사활동은 꾸준히 해야 한다”면서 “조경계에도 기부공사를 비롯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며 봉사활동에 대한 신념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기부공사에 참여한 5개 업체는 (사)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에 소속된 회원사이다.

 

 

▲ 사회복지시설 '애덕가정'에 조성된 기부정원

 

 

 

▲ 사회복지시설 '애덕가정'에 조성된 기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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