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은 8일 오후 과학원 중회의실에서 현대아산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및 북한 산림보존 연구 등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길본 국립산림과학원장과 장경작 현대아산 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ODA 사업과 해외·대북 산림개발 등 산림사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고 각자 보유한 시설과 우수 인력을 교류하는 데도 합의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협약을 계기로 산림사업 분야에서 두 기관의 폭넓은 이해관계가 형성돼 앞으로의 해외 산림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두 기관의 발전을 이끌 뿐만 아니라 해외·대북 산림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으로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시너지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ODA는 주로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 복지증진을 이끌기 위해 선진국이 대상국에 농·수산, 에너지, 보건, 행정 분야에 기술이전을 하거나 교육 및 기자재 투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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