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처음부터 논란이 많았던 광화문광장 논 조성 계획을 전면 수정해 상자벼 1400개를 이용한 ‘광화문 농사로’를 광장에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광화문광장 상자벼 전시가 ‘제1회 도시농업 박람회’ 기간인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로 예정돼 있었으나, ▲도시농업 활성화에 대한 의지표명 ▲도농상생 ▲화합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이해 ▲정서함양 등의 목적으로 6월부터 벼가 익는 10월까지 전시·재배하기로 정했다.
광화문 농사로에 전시될 상자 벼는 서울지역 19개 농협에서 1300여개, 전국 우수 쌀 브랜드 생산 지방자치단체에서 110개 협찬할 예정이다.
이번 광화문 농사로 디자인은 임옥상 미술연구소, 상자 논 조성은 (사)흙살림, 사업비는 서울지역농협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협찬을 받아 비예산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영 서울시 생활경제과장은 “광화문 농사로가 시민의 열린 공간으로서 벼농사를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농촌의 청취를 느낄 수 있고 어린이 등의 벼 생육과정의 체험의 장 활용과 도시와 농촌의 상생과 화합 및 도농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를 만드는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광화문광장 훼손 막는 ‘상자벼’ 전시
6월부터 벼 익는 10월까지 전시·배치 예정…도농상생·화합 등 목적
- 기자명 최이슬 기자
- 입력 2012.05.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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