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가 ‘제22회 전국 나라꽃 무궁화 축제’를 위해 만석공원 일원에 무궁화 300주를 옮겨 심고 조경수협회 회원들과 함께 축제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수원시는 오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만석공원 일원에서 ‘제22회 전국 나라꽃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5월 2일 무궁화전문가, 시민단체, 조경수협회 회원 등 10명과 함께 축제 준비사항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서호공원에 자생하고 있는 수형이 양호한 무궁화 300주를 만석공원 노지에 200주, 분화에 64주, 무궁화 작품에 44주를 옮겨 심는 작업을 마쳤다.

또한 지난 4월 5일 식목일에는 참사랑 봉사회와 함께 만석공원 내 한반도 지형을 무궁화동산으로 조성했고, 광교산 모양의 무궁화동산도 만들어 무궁화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교 산림욕장 텃밭에서는 무궁화 작품 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한반도, 지구본, 무궁화 꽃 모양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축제에는 소형화분 300개에 무궁화를 식재해 태극 문양을 연출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며, 무궁화 꽃탑 10개와 연인과 함께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터널 숲을 조성해 전국 최고의 무궁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무궁화 축제는 전시, 참여, 나눔의 다양한 분야를 통해 시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위상을 바로 알리고 무궁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체험하기 위해 열린다.

오기영 생태서비스팀장은 “남은 기간동안 나라꽃 무궁화축제를 차질 없이 준비해 시민과 함께하는 전국 최고의 축제로 만들어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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