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외시설에 정원을 조성하는 푸르네 자원봉사자의 활동모습

 

오는 17일 개막하는 ‘2012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아름다운 정원을 함께 만들어 소외시설에 기부할 자원봉사자 모집 열기가 뜨겁다. 

서울정원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푸르네 가든 볼런티어’는 체험해 보겠다는 신청자가 고등학생부터 주부, 전문직 종사자, 명예퇴직자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초, 실내 정원박람회로는 최대 규모로 오는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서울정원박람회에서는 전문 가드너들과 이번에 모집된 ‘푸르네 가든 볼런티어’가 함께 정원 조성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진 정원을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함께 만드는 정원’ 기획관이 운영된다.

‘푸르네 가든 볼런티어’는 사전에 정원꾸미기와 관련된 기본 교육을 받고 17일부터 20일까지 가든 디자이너와 함께 꽃, 교목 운반 및 심기, 담장쌓기, 물주기, 안내 등 정원만들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참여하게 된다.

‘푸르네 가든 볼런티어’는 정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거나, 정원만들기를 체험하고 싶은 사람, 활동적이고 뜻 깊은 일에 참여하고 싶은 자들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활동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각 3시간씩이며, 참여자들은 활동 시간과 요일을 선택해 활동할 수 있다.

서울정원박람회 관계자는 “개막을 2주 앞둔 현재 주요 행사 요일과 시간대에는 신청이 몰려들면서 일부 시간대는 이미 마감돼 원하는 시점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서둘러 접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인터넷(www.gardenshow.kr/volunteer)으로 접수받고 있다. 관련 문의는 서울정원박람회 운영사무국(02-484-2554)으로 하면 된다.

‘푸르네 가든 볼런티어’들은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이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아름다운 모습의 정원이 조성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완성된 정원은 장애시설이나 치료가 필요한 단체에 기부해 볼런티어들이 시공장소로 옮겨서 정원을 완벽하게 꾸미고 가꾸는 형식으로 나눔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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