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외 시설에 정원을 조성하는 푸르네 자원봉사자(볼런티어) 활동 모습

다음달 열리는 ‘2012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아름다운 정원을 함께 만들어 소외시설에 기부할 ‘푸르네 가든 볼런티어’를 모집한다.

국내 최초, 실내 정원박람회로는 최대 규모로 오는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서울정원박람회는 ‘행복을 키우세요, 사랑을 나누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정원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문 가드너들과 ‘푸르네 가든 볼런티어’와 함께 정원 조성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진 정원을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함께 만드는 정원’ 기획관이 운영돼 희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푸르네 가든 볼런티어’는 정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거나, 정원만들기를 체험하고 싶은 사람, 활동적이고 뜻 깊은 일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선착순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푸르네 가든 볼런티어’는 오는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가든 디자이너와 함께 꽃, 교목 운반 및 심기, 담장쌓기, 물주기, 안내 등 정원만들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참여하게 된다.

활동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각 3시간씩이며, 참여자들은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활동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정원박람회 홈페이지(http://www.gardenshow.kr/volunteer)나 전화등록(사무국 02-484-2554)으로 하면 된다.

‘푸르네 가든 볼런티어’들은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이 시간 흐를수록 점차 아름다운 모습의 정원으로 조성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완성된 정원은 장애시설이나 치료가 필요한 단체에 기부해 볼런티어들이 시공장소로 옮겨서 정원을 완벽하게 꾸미고 가꾸는 형식으로 나눔활동을 펼친다.

한편, 건강한 정원문화 정착과 보급에 앞장설 서울정원박람회는 ‘정원을 통해 바뀌는 삶’을 체험하게 할 주제관 ‘리디아의 정원’을 비롯해 기획관 ‘함께 만드는 정원’, 집안 베란다에 꾸밀 미니정원을 직접 체험하는 ‘만원의 행복’ 등 다채로운 정원문화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 푸르네 자원봉사자(볼런티어)들이 조성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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