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구는 오는 15일 쌍문동 효문중학교 옆에서 친환경 나눔텃밭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봉구 나눔텃밭은 덕성여대에서 미활용하고 있던 유휴지 7176m²를 활용해 조성한 뒤 텃밭 가꾸기를 희망하는 구민의 신청을 받았다. 텃밭 신청은 총 267구획 모집에 1358명이 신청했으며, 전산추첨을 통해 경작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개최될 개장식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경작자들과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도시농업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 당일에는 상추모종과 열무씨앗 등을 경장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또, 참석하는 경작자에게는 텃밭 가꾸기 요령 안내책자도 배부해 경작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구관계자는 “환경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안전한 먹을거리를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친환경 도시농업을 계속 확대·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봉구는 2012년을 ‘도시농업 도약의 해’로 정하고, 올해 5월 개장을 목표로 창동 1-7호(3394m²)와 도봉동 5-2호(9300m²)에 친환경 도시텃밭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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