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김포 한강 등 대규모 신도시의 주민입주가 본격화 됨에 따라 임원급으로 구성된 ‘입주지원대책단’, 각 사업현장에 주민콜센터 등 ‘입주지원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입주 지원 체제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LH는 올 연말까지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와 남양주 별내 등 5개 신도시에서 3만6000세대, 세종시에 총리실 등 12개 기관, 대구 등 5개 혁신도시에 6개 공공기관이 입주한다.
‘입주지원대책단’은 우선 현장사업단과 연계해 도로, 상하수도, 조경 등 각종 기반시설 설치현황을 현장점검해 주민입주 시기와 연계한 정주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전기, 통신, 지역난방, 도시가스 등은 한전, KT 등 유관기관과 입주대비 협의체를 운영해 입주 전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학교, 동사무소 등 공공편익시설은 조기 설치를 추진하고, 설치가 지연되는 경우 통학버스 운영, 이동 출장소 설치 등 보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현장 사업단에 콜센터 등 입주지원종합상황실을 즉시 설치해 입주 불편 상황을 원스톱으로 종합처리하는 현장차원의 종합민원처리시스템도 구축된다.
이지송 LH 사장은 “‘선 기반시설 설치, 후 주민입주’라는 대원칙 하에 주민 불편 최소화에 전임직원이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