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체험형 녹색길 4개소 조성

충남도는 총 34억원을 투입해 자연환경과 역사문화를 살린 ‘체험형 녹색길’ 4개소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올해 조성되는 길은 아산시의 ‘천년의 숲길(22.8km)’, 서산시의 ‘아라메길(16km)’, 금산군의 ‘금성산 술래길(13.2km)’, 청양군의 ‘지천생태 탐방 녹색길(15.8km)’ 등 4개소에 총 67.8km다.

체험형 녹색길은 마을 주변의 역사·문화와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쉽게 탐방할 수 있도록 보행자 중심으로 조성하면서 콘크리트, 데크 등 인공적인 시설물을 최대한 제한하게 된다.

또한, 마을의 역사문화를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해 녹색길 요소요소에 설치하게 된다.

아울러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 방문객쉼터, 안내·숙박·체험공간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9월 말 완공예정인 녹색길은 외부관광객 유입은 물론 지역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일자리 창출, 농산물 판매제고 등 마을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최근 관광형태가 친환경 생태 자연학습과 역사문화 체험 등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충남관광 활성화는 물론 농업인의 사회적 인정감도 고취해 3농 혁신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