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엠코 타운 조감도

 

전체면적의 절반 이상을 공원, 녹지 및 친수공간으로 조성되는 세종시에 녹지공간을 강조해 설계된 아파트가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다.

세종시는 예정지역 전체 면적의 52.1%를 공원, 녹지 및 친수공간으로 구성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단지 조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분당(27%)과 동탄(24%), 판교(37%) 등 여타 신도시에 두 배 가까이 많은 규모다.

현재 세종행정도시 건설에 필요한 총사업비 22조5000억원 중 올해까지 9조7590억원이 투입, 전체 43.4% 공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 초부터 현대 엠코와 한양이 분양하는 아파트를 필두로 3월에 1238가구, 현대건설, 중흥건설 등 총 3493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한양은 오는 23일 세종시에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시티 에듀파크’를 분양한다. 한양수자인은 단지내 커뮤니티시설은 물론 주변 교육시설까지 연계한 녹지조성을 통해 전원 속 삶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을 강조했다.

특히 단지 내 충분한 조경면적을 확보하고 생태수공간과 테마파크, 넓은 잔디광장 등을 설치한다. 조경시설의 형태는 물론 계절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조경 공간의 특생에 맞게 식재를 배치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이에 앞서 세종시에 분양한 ‘세종 엠코타운’은 각 동을 평행하게 배치해 400여m 크기의 중앙광장을 만들고 동간 공간에 다양한 공원과 커뮤니티시설 등을 조성했으며 지난해 말 분양한 ‘세종 더샾 센트럴시티’ 역시 단지내 중앙광장과 어린이를 위한 워터풀을 조성해 쾌적한 녹지환경 조성에 신경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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