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사)한국조경수협회 제46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사)한국조경수협회는 지난 21일 오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제4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김자영 명예회장과 김형완 산림청 산림경영소득과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전국 17개 지회장 및 대의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백승대 회장은 총회에 앞서 회원들에게 “2년 임기 절반을 보내고 나니 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이 없어”며 “회장 업무에만 매진해야 될 정도로 협회 규모가 커졌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고 그것을 기초로 해서 남은 1년 동안 최선을 다해 협회 발전을 위해 한 몸 바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총회는 감사패 수여, 모범농장 표창 및 우수지회 표창, 2011년도 회무보고 및 결산승인, 201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협회 사무실 이전 건, 정관 개정의 건, 총회의결 사항 위임의 건, 기타 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 (사)한국조경수협회 백승대 회장이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김자영 명예회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을 시작으로 각 회원사들의 포상이 이어졌다.

모범농장 표창에는 정호영 예쁜농원 대표, 최순호 근목농원 대표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노종식 (주)흥산조경 대표와 김진기 백청조경 대표가 산림청장 표창을 수상 받았다.

이어 유용희 서주조경 대표, 정제호 서림조경 대표, 김창기 솔천지조경 대표가 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지회 표창에는 경남중부지회(지회장 노종식)가 최우수상을, 전남동부지회(지회장 김정인)가 우수상을, 전북서부지회(지회장 김규열)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이날 정기총회 2011년도 사업계획과 관련해 협회는 올해 ▲산림청 내나무갖기 캠페인 및 북한 개성공단 등 나무기증 ▲산림청 방문 및 건의결과 통보사항 ▲북한 개성공단관리지역 내 조경수 현장실태 방문 및 기술지원 ▲조경수 재해복구 단가 인상 ▲조경수조성관리사 자격검정 결과 ▲산림청 농업정책자금관리단 합동 산림사업종합자금 운영실태 점검 등 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2012년도 사업계획으로 ▲조경수 생산기술 보급과 기술 촉진 ▲농특회계 조경수 생산자금 융자금 ▲조경수 농장 친환경 토양개량 보조지원 ▲조경수 컨테이너 재배시설 보조지원 ▲관정시설 지원사업 ▲조경수조성관리사 자격검정 보수계획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참가 등을 승인 안건으로 제시했다.

특히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참가와 관련해 전남동부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대의원들은 협회의 성공적인 박람회 참여로 이어지길 바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국제행사를 통해 협회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역할과 주요사업에 대해 홍보하기 위해 회장을 중심으로 이사 및 고문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박람회 참여를 이뤄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백승대 회장은 협회의 예산적인 어려운 환경을 인정하면서도 “회장이 앞장서서 고문들과 이사진 등 회원 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박람회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협회 사무실 이전 건과 관련해 이견이 발생했다. 협회는 현재 국립산림과학원안에 위치해 있는 협회 사무실을 오는 3월 곧 비워야할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산침청에서 여의도에 설립한 '산림비전센터'로 이전하는 것을 안건으로 내놓았지만 일부 회원들이 주무부처가 위치한 대전으로 이전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전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산림청장을 대신해  김형완 산림경영소득과장이 격려사를 남기고 회원들에게 모범농장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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