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의 시민참여 공간인 ‘참여의 벽’과 ‘참여의 정원’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 결과 참여의 벽 부문에 이남진 씨(서울 송파구)의 ‘Interactive Media Wall’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민공원추진단에서 주최한 이번 공모는 부산시민공원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공원의 시민 참여공간인 ‘참여의 벽’과 ‘참여의 정원’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에는 참여의 벽 13건, 참여의 정원 14건 등 총 27건의 작품이 접수 됐으며 그 중 심사를 통해 최우수 1작품, 우수 2개 작품, 장려 3개 작품 등이 선정했다.

최우수 작품인 ‘Interactive Media Wall’은 젊은 세대들의 감각에 맞게 문자메세지(SMS, MMS) 및 SNS 등을 실시간으로 참여의 벽에 투사하여 지루한 벽면을 생동감 있게 구성한다는 내용이다.

우수 작품은 ‘참여의 정원’ 부문에서만 선정됐으며 ▲참여의 정원을 마일리지 적립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기부정원조성’을 제안한 강아람 씨(서울시 송파구) ▲몸이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직접·간접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힐링(Healing)가든 조성’을 제안한 장용준 외 1명(부산시 동래구)의 작품이 선정됐다.

또한 장려 작품은 ‘참여의 벽’분문에서 선정됐으며 ▲아날로그와 디지털 복합 IT복합기술(박병선) ▲자석벽 및 포토존(박지아) ▲타임캡슐(설효원) 등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시민공원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공원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많은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제안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U-Park사업과 연계해 설계에 반영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공원의 다양한 부분에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시민공원을 세계적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 ‘시민공원 관리운영 방안에 관한 용역’을 부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해 공원 내 모든 시설물들이 시민들에 의해 관리·운영되는 참여형 공원이 될 수 있도록 거버넌스 구축과 콘텐츠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 최우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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