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은 망경대산자연휴양림, 단종장릉역사의숲, 덕포도시산림공원 등을 완료하고 금년부터 능말 도시숲, 학교숲, 동강바람마을 자생식물원 등 숲을 이용한 관광기반시설 확충에 착수한다.

군은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은 물론 석정여자고등학교 숲 조성 사업, 산림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동강바람마을 자생식물원 조성 등을 추진하기 위하여 3년간 133여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90여억 원을 들여 관내 산림을 대상으로 천연림보육 등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석정여자고등학교 내 6,000만원을 투입해 1.367㎡면적에 숲을 조성할 계획이며 연차적으로 관내에 학교 숲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향토 자생식물 등 초본류 및 관목류의 체계적인 보존과 육성을 위해 영월읍 거운리 일원에 추진 중인 동강바람마을 자생식물원 조성에 15억 원을 투입하고 오는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군청 뒤 안산내 농경지로 사용되는 산림을 활용하여 군민의 녹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능말도시숲 조성사업에 26억 원을 투입하여 소나무 외 7종의 수목식재 및 편의시설 설치 등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숲 조성 사업을 통하여 지역의 특성을 살린 식물 종의 보존은 물론 도시 환경을 쾌적하게 하여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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