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건설한 건설업체를 표창한다.

도는 지난해 도내 시·군에서 공동주택 품질검수를 이행하고 사용 검사를 마친 66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우수 단지 건설에 기여한 시공·감리업체와 건설관계자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번째인 이 평가는 그동안 우수 시공·감리자를 발굴, 표창해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내 공동주택 품질의 상향평준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올해 평가의 신뢰도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전문가-시·군-도가 참여하는 3단계 평가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66개 단지를 대상으로 경기도 품질검수 위원 평가점수(60%)와 해당 시군 평가점수(30%) 및 경기도 평가점수(10%)를 합산해 85점 이상 단지를 1차로 선정하고, 1차 평가 결과에 대한 시군의 2차 평가와 민간평가반의 3차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도는 오는 3월까지 시군에서 2차 추천을 받아 5월까지 해당 공동주택의 골조 및 외부 마감상태와 공용, 세대내부의 주차장과 조경 부대시설, 전기·기계설비 등의 대한 시공품질을 확인하고, 신재생에너지 도입여부, 에너지 절약 설비 적용 등을 종합 평가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6월중 우수 시공자와 감리업체에 대한 경기도지사 표창을 실시하고, 홍보를 통해 우수사례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품질검수와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평가에서는 삼성물산이 시공한 군포 삼성 하이어스 아파트 시공업체 등 4곳과 참여 감리업체 3곳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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