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해안, 카르스트, 화산의 대표 지형을 소개한 ‘한국의 대표지형: 해안, 카르스트, 화산’을 발간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책은 지난 해 발간된 ‘한국의 대표지형: 산지, 하천’의 후속편으로 해안지형 25개, 카르스트지형 6개, 화산지형 10개 등 총 41개 유형에 대한 대표지형을 소개하고 있다. 일반인들도 지형 전문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사진과 함께 국·영문으로 쉽게 풀이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자연유산 및 지질공원으로 지정되는 등 빼어난 지형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도는 이 책에 수록된 사진과 설명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화산섬 제주도의 가치를 재조명해 볼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대상지는 전국자연환경조사 내용 중 지형의 형태가 뚜렷하고 형성과정이 잘 드러나 지역의 명소가 될 만하다고 평가되는 곳을 위주로 선정작업이 진행됐다.

‘한국의 대표지형: 해안, 카르스트, 화산’은 각 지자체와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국립환경과학원 홈페이지(www.nier.go.kr) 환경연구폴더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 책에 소개된 지형들이 지역명소로서 잘 보전되고 우리나라 지형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는데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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