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둘레산길

대전 둘레산길이 세종시까지 연결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유성구 신동과 세종시(연기군) 양측 시계 외곽 녹지축을 연결하는 ‘대전-세종시 연계 둘레산길 잇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둘레산길 연계 사업은 ‘대전둘레산길 7구간’의 시작점인 유성구 봉산동 오봉산에서 매방산~소문산성~대전 시계까지 총 8.5km구간이다. 시는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등산로를 개설하고, 방향 표지판 및 경관 해설판, 목 계단, 간이정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현지답사 등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 편리하고 경관이 좋은 최적의 노선을 선정, 다음달 실시설계 후 오는 6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는 산길 명칭을 공모하고, 대전시 거주기업을 중심으로 자율 관리제를 추진하며, 구간 관리 인부를 배치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명품 산길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시는 세종시 구간에 ‘세종시 둘레산길’ 조성사업 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둘레산길이 세종시와 연결되면 세종시민과 대전시민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라며 “둘레산길 주변에 산재돼 있는 많은 산림 관광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상생발전의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2개구간에 연장 133km인 ‘대전둘레산길’ 지난 2005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62억 원을 투입해 조성했으며, 오는 2014년까지 47억 원의 예산을 들여 보완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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