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열린 산림병해충 방제기술개발 공동협력연구 협약식

국립산림과학원이 생물농약, 천적곤충·곤충페로몬 등 친환경 방제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공동기술개발에 착수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지난 12일 오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농약전문회사 (주)동부한농, 생물적 방제회사 동부세레스(주)와 MOU를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친환경 산림해충 방제기술을 함께 연구하고 시설도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생리활성물질과 곤충 병원성 미생물, 천적곤충을 이용한 산림병해충 친환경 방제 연구를 수행하며 이를 현장에 적용하는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동부한농은 산림과학원이 연구한 산림병해충 방제 제품의 확대생산과 저독성 살충제 및 미생물을 활용한 생물농약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동부세레스는 산림병해충 방제가 가능한 천적 곤충 및 성페로몬에 대해 조사·연구하고 증식기술을 개발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방제기술연구팀 박일권 박사는 “각 기관이 가진 기술을 바탕으로 저독성 살충제 및 생물농약, 천적곤충·곤충페로몬 등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용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MOU로 지금까지 축적된 환경친화형 산림병해충 방제 기술을 직접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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