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령 600년 팽나무

600년산 팽나무 1주와 100년산 먼나무 1주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식재됐다.

이번에 식재된 팽나무와 먼나무는 지난해 12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D-500일을 맞아 경남 고성에 소재한 (주)삼원건설조경 박병화 회장이 기증한 수목이다.

박 회장이 기증한 수목은 600년산 팽나무 2주, 100년산 먼나무 2주, 자연석(30ton) 1점 등을 포함해 희귀수목 및 야생화 등 총 100여점 이상이다.

나머지 수목 및 야생화는 오는 3월까지 운송을 마무리 할 계획이며, 이들 수목 및 야생화, 자연석 등을 활용해 박람회장의 참여정원 부근에 5000㎡ 규모의 락(ROCK)가든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영호남 화합을 위해 기증한 희귀수목이 박람회장에 처음 운반되어 본격적으로 기증수목 동산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박병화 회장은 정원박람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조경 예술가로 이번 기증 수목 및 자연석 등을 활용해 직접 공원조성에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지난 2009년 9월 14일 국제행사 국가 승인에 이어 기부금품 모집대상 단체로 지정됨에 따라 공식적인 기부와 협찬, 기증 등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지금까지 22개 단체에서 4억2900여 만원(수목 및 조경소재 별도)이 접수됐다.

▲ 수령 100년 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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