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시티타워를 비롯해 중앙호수공원과 친수공간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청라시티타워는 지난 2008년 국제아이디어 공모 통해 당선작 ‘타워 인피니트(Tower Infinity)’를 선정한 후 2011년 11월 건축현상설계 심사를 통해 2개 작품을 선정했다.

2개 작품 중 오는 13일 최종 작품이 확정되면, 8월 중 착공해 fast-track 방식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시티타워는 LH에서 건설을 완료하면 인천시의 자산으로 귀속된다.

시티타워와 연계해 인천 서구의 중심공원이 될 중앙호수공원은 호수면적만 36만3000㎡ 규모로 국내에서 최대규모인 호수공원으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1100억원을 들여 오는 3월 착공해 2013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중앙호수공원은 이미 호수 형상은 완료된 상태이며, 주민이 입주한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공사를 시행해 올해 말 완공목표로 추진 중인 친수문화공원(주운시설)과 연계해 우선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의 시티타워, 중앙호수공원, 주운 등 특화시설이 완료되고, 청라역과 검암IC 등 교통인프라가 개통되면 국내외 투자자의 청라 유입은 왕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서부산단 내에 조성되는 전기자동차 부품 단지와 인천 하이테크파크의 조성이 본격화되면 서구지역 첨단산업 기반이 조성되어 수도권 서부의 핵심 성장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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