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진흥에 이바지한 시설물을 묶은 공공시설물 사례집이 발간됐다.

한국지역진흥재단은 지난해 말 국내외 지역 건축물과 시설물 63개소를 담은 사례집 ‘도시·건축 이야기Ⅰ’을 발간해 각 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

이 책자에서는 주민 화합을 이끈 인공섬인 오스트리아 그라츠 무르강의 ‘무린젤(Murinsel)’을 비롯해 이미지와 아이덴티티를 강화한 시설물로는 잉글랜드의 ‘밀레니엄 브릿지’, 시민이 가고보고 싶은 청사로 꼽은 ‘런던 시청사’ 등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강릉의 커피집거리, 안양 예술공원, 서울 인사동 쌈지거리, 무주 마을회관 등 지역 정체성과 지역민 통합에 기여한 지자체의 공공디자인정책과 도시계획, 건축행정 사례를 다뤘다.

재단은 2012년에도 국내를 비롯해 유럽·미주·동남아 등 세계 각국의 명품시설물을 추가로 발굴해 ‘도시건축 이야기 Ⅱ’를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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