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도성)가 지난 23일 개최된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도시농업 분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시농업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수원 농기센터는 이번 수상으로 인해 상금 100만 원과 국비 3913백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도시민과 함께하는 수원 City Farm’을 주제로 도시농업 유형 지역농업특성화사업 1년을 마감한 수원 농기센터는 관련 네트워크 조직 및 시민농장 확대, 도시농업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도시농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시민농장 3개소 551구좌(2만1000m²) ▲에듀팜 1개소 ▲도시생태농장 2개소 ▲텃밭상자 1700여개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농업 프로그램이 추진됐다. 특히 이들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직접 체험 확대를 통해 농업·농촌의 이해 증진과 공감대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교육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도시농부학교가 개설돼 2과정에서 840명의 수료자가 배출되고 있다. 특히 도시농업전문가 과정은 해당 자격(도시농부학교 이수자, 농사경험 3년 이상, 농과계 졸업)을 갖춘 지원자에 한해 운영되는 도시농부학교 심화과정으로써 도시농업지도사 등으로 활동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센터에서는 내년도 효과적인 도시농업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2012년 지역공동체 텃밭 조성사업 수요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지역특성화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시·군 여건에 맞는 주품목 사업에 기술교육 예산을 집중하여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을 지원받는 80개 시·군 기관(1년차 50곳, 2년차 30곳)을 외부기관 모니터링 및 현장 평가 70%와 서면자료 및 강소농 연계 평가 30% 등을 반영해 5개 등급(S·A·B·C·D)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상위등급인 S등급 8곳이 최우수기관으로 A등급 8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16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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