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각 자치단체의 경관행정을 평가하는 ‘2011년 경관관리 행정기반 및 추진사업에 대한 행정평가’를 실시, 영광군이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경관행정 시군평가는 경관마인드 확산 및 지역 경관자원을 적극 보존·관리·형성해 건축물, 공공공간 주변 환경 등이 종합적으로 잘 어우러진 경관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2008년부터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매해 추진해 왔다.

평가지표는 행정 25개 분야, 평가항목 18개, 세부평가지표 35개 항목으로 세분해 100점 만점으로 서면 및 현장 확인을 거쳐 실시했다. 그 결과 영광군이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 4000만원을 지원받으며 해남군과 고흥군이 우수상을 차지해 각각 2000만원이 주어진다.

이와 더불어 수상 시·군의 대표적 경관조성 우수 사례집을 발간해 홍보하고 경관 개선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정기석 전남도 공공디자인과장은 “경관관리 행정평가는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친환경 녹색 전남’의 위상에 걸맞게 자연경관을 접목해 조성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평가가 전남 녹색디자인 경쟁력 향상을 위한 경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민들이 경관에 대한 마인드 향상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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