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경관을 해치는 송전철탑 및 전선선로로 훼손되는 경관자원을 복원하기 위해 전선 선로를 지중화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 유네스코 자연과학부문 3관왕 획득 등의 성과와 맞물려 제주 브랜드 가치가 향상됨에 따라 송전철탑 및 전선선로 등으로 훼손된 경관자원을 복원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전선지중화 타당성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중장기 집행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시행해갈 방침이다.
이번에 구성된 조사팀은 조경·도시·토목·전기 등 관련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있는 전문가로 대학교수,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 간 제주도내 송전철탑·전선선로 현황조사, 경제적 효과분석, 사업 우선순위 선정, 지중화 소요비용 산정, 중·장기 재원확보계획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이 조사를 토대로 세계7대자연경관선정과 관련한 후속연계사업으로 ‘전선지중화사업’을 선정, 중앙정부와 한전에 소요사업비 지원 등 사업추진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제주도, 경관 해치는 전선 땅 속으로 묻는다
조경·도시·토목·전기 등 전문가 9명으로 T/F조사팀 구성…타당성 조사부터 실시
- 기자명 호경애 기자
- 입력 2011.12.2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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