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진행하고 있는 ‘부산도시농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본격적 준비에 돌입했다.

부산농기센터는 도시농업박람회를 홍보하고 가정 원예 활성화와 도시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2 전국 가정원예 콘테스트’와 ‘2012 전국 옥상․베란다 텃밭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콘테스트와 공모전에 선정된 우수작품들은 박람회 기간 중 전시장내에 설치·전시된다.

부산 도시농업박람회는 내년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4일간에 걸쳐 BEXCO에서 개최되며, 200개 부스가 참여해 도시농업 관련 최신기술, 도구, 개발상품 등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 지난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제7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

‘2012 전국 옥상·베란다 텃밭 디자인 공모전’은 도심 속 농업활동 공간으로써 옥상과 베란다의 활용가치를 홍보하고, 텃밭 보급을 위한 다양한 소재 발굴과 시민 아이디어를 개발하기 위해 진행된다.

공모는 옥상텃밭, 베란다텃밭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우선 옥상텃밭 분야에는 ▲옥상이란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작물생육이 용이한 구조 ▲주변환경과 잘 어울리는 활동공간 ▲생활속에서도 쉽게 적용이나 보급이 가능한 형태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베란다텃밭은 ▲베란다란 공간의 특성을 고려한 작물생육이 용이한 구조 ▲창의적, 독창적 아이디어를 가진 실내 텃밭 등을 평가한다.

시상은 대상(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1점, 최우수(부산시장상) 1점, 우수(부산 농업기술센터소장상) 2점 등 총 4점을 선정할 예정이며, 대상 600만원을 포함 총 104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신청기간은 내년 1월 15일까지이며, 공모자격은 따로 제한이 없고(관련기관, 기업, 학생, 일반인 등) 팀 형태로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단 국·내외 이미 알려진 아이디어를 단순히 모방한 아이디어 응모는 제한된다. 참가비는 30만원(2차 현장출품자에 한하며, 경진 종료 후 반환)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출품신청서 및 출품설명서를 다운 받아(www.dosinongup.com) 부산도시농업박람회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51-642-5746)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다른 참여행사로 치러지는 ‘2012 전국 가정원예 콘테스트’는 분재·난·풍란(석·목부작 포함)·야생화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가정에서 평소 가꿔 오던 소장품을 심사할 계획이다.

전체 분야를 포괄해 심사가 진행되며 대상 1점을 비롯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 분야별로 1점씩 총 9점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대상에는 100만원, 최우수 작품은 각 30만원, 우수작품은 각 1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자는 가정원예 취미가 등 일반인에 한하며, 참가 희망자는 내년 3월 9일까지 신청 후 3월 28일 낮 12시까지 1인당 3점 이내의 작품을 박람회장에 현장 출품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 신청 서류는 출품신청서에 한하며 제출 및 문의처는 옥상·베란다 텃밭 공모전과 동일하다.

한편, 2012년 부산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생활농업의 전문성을 부각하기 위해 지난 20010년 개최했던 ‘부산녹색생활농업박람회’를 지난해부터 명칭을 변경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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