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우생태호수공원 조감도

전남 광양시는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환경보전을 위해 와우생태호수공원을 완공해 광양시장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와우생태호수공원은 지난 1969년 농업용수를 목적으로 축조된 후 광양제철소 입주와 와우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기능이 상실한 와우저수지를 환경부 자연환경보전기본계획에 의한 생물다양성과 자연경관보전 등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총 61억원이 투입되어 2년만에 완공됐다.

공원에는 잔디블럭 포장과 조경수 1만3000주를 식재했으며, 자연생태 관찰로, 행운의 섬, 인공폭포, 포토존, 운동기구 등을 조성했다.

특히, 저수지 중앙부에 설치된 행운의 섬은 네잎클로버 형태로 조성했으며, 행운의 섬에는 구실잣밤, 느티나무, 편백 등 60여주를 식재했다.

또한, 기업(포스코)과 민간단체(도심숲가꾸기위원회)가 협력해 행운의 섬과 잔여부지의 쌈지숲을 조성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계기를 마련했을 뿐만아니라 2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와우생태공원은 환경친화성을 고려해 자연생태 관찰로는 목재와 마사토를 사용했으며, 관찰로 전등은 풍력발전기를 활용해 보행자의 안전과 에너지 절감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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