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 분야 신기술의 성능 및 설계지침이 담긴 ‘환경신기술설계편람’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기술인증·기술검증’을 받은 기술의 처리 성능 및 설계 지침 등을 모아 ‘환경신기술설계편람’신기술인증·기술검증은 우수한 환경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환경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1997년에 도입된 인증 제도로 지난해 12월 기준 총 351건의 기술에 대해 신기술인증서 및 기술 검증서를 발급했다.

이 편람에는 신기술인증·기술검증을 받은 환경 신기술 가운데 2011년 6월 현재 유효한 기술 147개가 수록됐다. 분야별로는 수처리 분야 53개 기술, 대기 분야 10개 기술, 폐기물 분야 48개 기술, 관거 분야 28개 기술, 기타 8개 기술이 들어 있다.

기술원 측은 “환경신기술의 현황 및 세부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환경산업 관련자들이 새로운 환경 기술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편람은 한국환경공단 등 50여개 주요 기관 및 250여 개의 지자체에 배포될 예정이다. 환경 전시회 등의 행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홍보 자료도 이용된다. 또 기술원 홈페이지(www.keiti.re.kr)를 통해 누구든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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