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효석 (주)제이든 대표
제이든의 설립과정이 궁금한데?

제이든의 설립과정이 궁금한데?

 

제이든의 설립과정이 궁금한데? 같은 회사를 다니던 직원들이 ‘조경시설물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보자’는 공동의 목표로 2009년 여름 (주)제이든을 설립했다. 당시 일하던 회사와 관계가 소원해진 것이 아니라 더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고 싶어서 독립을 시도한 것이다. 제이든은 ‘제이’와 ‘에덴’을 결합한 것으로 인류의 시초인 에덴공원을 핵심 과제로 보고 자연 그리고 휴머니티를 함께 추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추구하는 디자인은 어떤 것인가?
조경시설물 디자인은 포화상태가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심플하면서도 편리한 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다방면으로 추구하고 있고 또 가지각색 취향에 따라 여러 형태의 디자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고객 요구에 맞춘 특화디자인 시설물을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제이든이 추구하는 방향은 디자인 중심의 시설물이 아니라 소재의 ‘다양성’과 ‘내구성’이다. 슬림스톤, 자연 아크릴, 화이버글라스 그리고 옻칠도료를 사용한 목재와 내구성을 강화시킨 철재도료 등이 바로 그런 사례다. 앞으로도 계속 소재를 발굴하고 또 내구성을 강화해 쉽게 손상되지 않고 관리가 편한 제품을 만들어 갈 것이다.

여러 분야 전공자들이 모였는데?
특허 기술인 ‘멀티복합합구조용 조경시설물 기둥’에서 ‘멀티’라는 단어를 썼던 것은 하나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소재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구조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내부 직원 역시 ‘멀티플레이어’를 요구하는 편이다. 조직이 작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디자이너라고 디자인을 그리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시공, 공공업무, 기획, 마케팅,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까지 1인 다역을 맡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독려한다. 그래야 본연의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또 조경시설물이라고 해서 꼭 ‘조경’ 전공자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다양한 전공의 직원들이 모여 소재와 아이디어가 더욱 풍성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앞으로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
아직 우리 회사는 아직 걸음마를 위한 시작 단계라고 생각한다. 보여준 것보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은 회사라는 뜻이기도 하다. 사실 창업 초기에는 경기가 매우 좋았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정착을 위해서 더 열심히 뛰어야 하는 시기인 지금, 공교롭게도 경기가 좋지 못하다. 그래도 지금까지 잘 버텨왔고 불황 속에서도 잘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꾸준히 신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소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제이든’이라는 브랜드만의 특징적인 요소들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다. 내년에도 카탈로그에 선보인 제품 외에도 다양한 신제품을 기획하고 있다. 기대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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