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방치돼 오던 서울역사의 원형복원 공사를 마치고 지난 8월 개관한 ‘문화역서울 284’에서 오는 6일 오후 4시 렉쳐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디자인으로 사는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렉쳐프로그램은 정소익 도시매개프로젝트 소장이 기획한 행사로 지난 9월부터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매달 진행됐다.

‘디자인으로 세상을 바꾸다’를 테마로 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그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로저 M. 브뤼겔 2012 부산비엔날레 감독이 ‘참여예술’에 대해 ▲슈테판 드라이어 주한 독일 문화원장은 ‘공공예술’을 주제로 ▲이영철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2005 감독이 ‘한국의 공공예술’에 대해 각각 발제한다.

이들의 강연을 통해 단순히 ‘디자인 만들기’에 머무르지 않고 다학적인 방법, 다각적인 대상과 연동하는 디자이너와 건축가들이 어떻게 과거와 현재 사이의 사회, 디자인, 도시의 변화를 읽고 있는지 들어볼 수 있다.

또 공유, 소통, 참여, 자발적 움직임 등과 같은 오늘날의 주제에 대해 이들이 디자인을 접목시키는 방식은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도 갖는다.

렉쳐프로그램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02-3407-3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