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정철학과 비전을 설정하기 위해 출범한 ‘희망서울 정책자문위원회’ 지난 14일 ‘희망서울 정책자문위원회’의 출범식을 갖고 총 54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자문위원회는 박 시장의 시정철학과 비전을 설정하고, 2012년도 사업계획 및 시정운영 중·장기 계획 등의 수립과정에 참여해 자문한다. 또한 시민들의 다양한 변화요구를 반영해 기존 사업을 진단·조정하며, 신규 정책과제 발굴 및 구체화에 대한 자문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자문위원회는 ▲총괄(5명) ▲복지·여성(9명) ▲경제·일자리(8명) ▲도시·주택(8명) ▲안전·교통(7명) ▲문화·환경(10명) ▲행정·재정(7명) 분과 등 총 7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정책전문가 33명, 시민사회 대표 14명, 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 7명 등 총 54명이 참여한다.

자문위원장은 김수현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교수가 맡았으며, 문화·환경분과에 오충현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와 라도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이 전문가로 위촉됐으며, 이강오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과 염형철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시민사회 대표로 참여하게 됐다. 또 김재현 건국대 환경시스템학부 교수는 경제·일자리분과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분과별 위원장은 ▲총괄분과위원장 김수현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교수(자문위원장) ▲복지·여성분과위원장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경제·일자리분과위원장 김재현 건국대 환경시스템학부 교수 ▲도시·주택분과위원장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안전·교통분과위원장 손의영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교수 ▲문화·환경분과위원장 박인배 극단 현장 예술감독 ▲행정·재정분과위원장 강현수 중부대 도시행정학과 교수 등이다.

자문위원회 의견이 반영될 ‘시정 운영 중·장기계획’은 새로운 시정철학과 비전, 정책목표, 추진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들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새롭게 설정된 정책방향에 맞는 중점과제 ▲과제별 세부목표와 추진방법 ▲추진사업의 투자우선순위 설정 ▲연차별 추진계획과 이를 뒷받침할 예산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향후, 서울시 시정운영의 기본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된다.

한편, 자문위원회는 ‘시정운영 중․장기 계획’이 발표되는 내년 1월까지 약 2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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