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건축과 공공디자인의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2011 충남 건축·공공디자인문화제’가 3일부터 6일까지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등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매년 10월말과 11월 중순 각각 열리던 건축문화제와 공공디자인전을 통합 개최키로 결정한 뒤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시대와 세대, 지역을 아우른다는 ‘공감’을 주제로 열린다.

충남건축사회, 충남공공디자인협회, 논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개막식과 초청강연, 테마기행, 작품 전시 등이 진행된다.

특히 행사 이틀째인 4일 논산시청 대강당에서는 오지여행가인 도용복 교수가 ‘글로벌시대의 세계문화기행’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이어 논산 KT&G상상마당과 명재고택, 돈암서원, 전시관 등을 관람하는 테마기행도 펼쳐진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백제군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작품 전시에서는 건축상 수상작과 건축문화대전 수상작, 공공디자인전 수상작, 초대전, 어린이 집 만들기 및 그리기 작품, 우수 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 제품, 친환경 건축자재 등이 출품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문화제는 무분별한 개발로 환경이 파괴되고, 도시가 정체성을 잃어가는 가운데, 도시의 친환경적 재생과 환경을 되살리자는 의미로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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