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공공디자인 엑스포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첫 번째 공공디자인엑스포는 ‘소통의 문화·우리들의 공간, 디자인으로 걷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당시 문광부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공공디자인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시회에는 100여개 기관 및 업체 400부스가 설치됐으며, 동시행사로 (사)한국공공디자인학회 학술대회, 국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 공공디자인 심포지움 등이 함께 진행되기도 했다.

■2008 공공디자인 엑스포
‘아름다운 공간, 따뜻한 도시-공간의 재생과 친환경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두 번째 공공디자인엑스포는 핀란드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이자 큐레이터인 안애경 작가를 아트디렉터로 선정했다.
전시관은 북유럽의 디자인 철학과 사회, 문화가 반영된 디자인 사례를 통해 공공디자인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주제관’, 지자체의 공공시설 사례를 소개하는 ‘공공관’, 공공디자인을 선보이는 ‘기업관’ 등으로 구성됐다. 부대행사로는 스페인, 네덜란드 등 해외 디자이너와 건축가가 참여한 공공디자인 국제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 역시도 문광부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2009 공공디자인 엑스포
문광부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3번째 공공디자인엑스포는 ‘공공디자인으로 실천하는 녹색성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전시행사의 주제관 및 전시공간은 시장·학교·근대산업유산 등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공간에서의 생활친화형 공공디자인을 보여줌으로써, ‘소통과 배려’라는 공공디자인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공공디자인의 비전을 제시했다.
부대행사로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실천하는 녹색성장 심포지엄’과 함께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에 대한 질문과 토론 형식의 간담회가 펼쳐지는 ‘데크니컬 워크숍’도 진행됐다. 또 ‘공공디자인 프로세스 워크숍’도 함께 열려 전문디자이너들과의 질문과 토론의 장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2008년부터 진행됐던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2010 공공디자인 엑스포
네 번째 공공디자인 엑스포는 새롭게 안전디자인을 접목시켜 ‘다함께 살피고 살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에는 문광부와 함께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디자인문화재단과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으로 통합됨에 따라 엑스포는 ‘공예트렌드페어’, ‘한국스타일박람회’ 등 그동안 각각 진행해왔던 3개의 전시가 동시에 진행됐다.
공공디자인 기획관에서는 ‘정부·시민·NGO·기업·디자이너’의 모범사례가 소개됐으며, 시민전시관에서는 ‘평상’을 주제로 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또 버려지는 폐자재들을 모아 공예, 소도구 등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그린발전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사회복지를 통한 공공디자인 구현 사례가 쇼케이스로 정부관에서 전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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