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브컴어워즈 송파대회가 27일 개막했다. 세계 각국 도시 수장들이 모여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펼쳤던 도시정책들을 발표하는 본행사와 함께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사진은 2009년 리브컴어워즈 체코필센대회 시상식 현장 모습.

 


세계 살기 좋은 도시를 선정하는 ‘리브컴어워즈 송파대회’가 27일 개막해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에서 31일까지 진행된다.

1997년 설립돼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리브컴어워즈 대회’는 환경적으로 활기차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한 도시의 우수사례와 혁신 사례, 리더십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국제대회로,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한 파트너십 어워즈 11개 중 유일하게 전 세계 모든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이번 행사는 대회 첫날 참가도시 등록 및 대표단 브리핑, 시장단 및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대회 2일차부터는 각 도시들의 친환경 시책들이 본격적으로 발표된다.

세계 각국 도시의 수장들은 ▲Whole City Awards(살기 좋은 도시상) ▲Bursary Award(우수사업 장려상) ▲Project Awards(프로젝트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지구를 지키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펼쳤던 도시 정책들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한다.

이에 대해 15명의 세계적인 도시환경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심사위원단은 도시 고유의 환경적 차별성을 고려해 ▲자연 및 인공조경의 개선 ▲예술, 문화 및 유산 ▲환경우수사례 ▲지역사회 참여 및 권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전략적 계획 등 6개 기준에 의거, 각 도시를 평가하고 그 결과는 대회 마지막 날인 31일 저녁 7시 발표된다.

올해 리브컴어워즈 송파대회는 역대 최다인 37개국 338개 도시가 치열한 예심을 거쳐 두바이(아랍에미리트), 앨버커키(미국), 요하네스버그(남아공), 빌바오(스페인), 보르도(프랑스), 헬싱키(핀란드) 등 26개 나라 77개 도시가 본선에 진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강동구 ▲성북구 ▲제주도 제주시 ▲서귀포시 ▲광주 광산구 ▲전북 군산시 ▲남원시 ▲경북 안동시 ▲상주시 ▲경남 통영시 ▲하동군 ▲충북 단양군 ▲충남 서천군 등 13개 도시가 본선에 올라 2009년 송파구, 2010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등에 이어 3년 연속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리젠테이션 일정은 대회 당일 행사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은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을 중심으로 도시텃밭 등 친환경 도시농업을 제안하는 ‘도시농업박람회’가 개최된다.

또 29일에는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송파구 주민 주도로 재활용 제품을 사고 파는 ‘환경사랑 나눔장터’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행사 마지막 날인 31일은 ‘지방자치단체가 해야 할 당면과제’라는 주제로 유엔환경계획 세미나가 잠실롯데호텔 3층 에메랄드홀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송파구는 대회 기간 중인 28일부터 30일까지 올림픽공원 평화의문과 풍납토성 경당공원 등지를 중심으로 하는 ‘제11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진행, 수려하고 격조있는 우리 전통문화를 외국 대표단들에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또한 주민 편의를 위해 잠실롯데호텔과 올림픽공원 간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리브컴어워즈 행사 일정

 

주요행사-각 도시별 PT 발표 일정 (세부일정은 현장에서 공개예정)

연번

발표일정

발표장 / 세미나 룸

1 28일(금) 08:30 ~ 11:30 3층  /  2층 
13:00 ~ 17:30
2 29일(토) 08:30 ~ 11:30
13:00 ~ 17:30
3 30일(일) 08:30 ~ 11:30
13:00 ~ 16:30
 

부대행사

날짜

행사명

장소

29일 (토) 환경사랑나눔장터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
29일(토)~30일(일) 도시농업박람회
31일(월) 유엔환경계획세미나
주제: 지방자치단체가 해야 할 당면 과제
잠실롯데호텔 3층 에메랄드홀
28일(금)~30일(일) 제11회
한성백제문화제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풍납토성 경당공원 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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