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와 강원 원주시가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째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자체의 우수 경쟁력 사례를 발굴해 지역 자생력 및 지역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 행사는 각 자지단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및 우수 사례를 공모해 중앙부처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공공디자인 부문에는 8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이들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김포시는 ‘마을자체 미술관 조성 등 독창적 도시디자인’을 제시, 김포시만의 특화된 전략을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구석구석까지 손길이 닿은 마을미술관 실적,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한 감정동 삼환아파트 앞 경관개선 계획, 짜임새 있는 수로도시 조성계획을 비롯해 지역특성에 맞는 공공디자인 실적과 계획이 이번 평가에서 높이 인정된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 역사 문화적 자산 활용 디자인사업’을 제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원주시는 무정차 간이역인 반곡역사를 미술갤러리로 활용하고, 박경리 문학공원에 전시공간 및 편익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공공디자인 사업을 펼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김포시와 원주시에는 국토해양부 장관상과 함께 지방교부금 50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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