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이 스토리텔러가 돼 방문객을 맞이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DMZ 스토리텔링’이란 새로운 개념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생태관광 프로그램들이 명소와 생태자원에 대한 해설방식으로 진행됐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이 직접 스토리텔러가 돼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정감 있는 해설을 펼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초등학생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임진각, 자유의 다리, 장단역 증기 기관차, 망배단 같은 역사·문화 자원과 DMZ를 가로 질러 흐르는 임진강의 생태와 특성 등에 대해 쉽고 재미나게 설명해 준다.

프로그램은 매주 금·토·일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임진각평화누리 홈페이지(peace.ggtour.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용은 무료다.

이와 함께 현재 도와 관광공사는 초·중학생을 대상을 DMZ일원의 자연·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지역사회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PEEP Your DMZ(Primary Eco Environment Program)’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생명이 숨쉬는 DMZ, 평화가 숨쉬는 DMZ, 역사가 숨쉬는 DMZ 등 3개 주제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이 역시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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