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 및 수상제 접수가 내달 14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서울시는 국내 공공디자인 진흥의 선도 및 창의적인 디자인 선진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 2일 ‘제7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시행되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접수기간은 내달 14일부터 20일까지로 인증제와 수상제로 나눠 진행된다.

인증제 신청자격은 해당 디자인 개발주체인 국내업체로, 범용성이 있고 대량생산돼 시장에 출시된 공공시설물 또는 출시 예정인 시제품을 신청하면 된다.

수상제는 해당 디자인 개발(시공)업체 또는 외국 디자인에 대한 라이센스 소유 국내업체에게 자격이 주어지며, 이들은 ▲특정장소 설치로 일반화가 어려운 공공시설물 및 공공시각 매체 ▲외국 디자인 라이센스를 소유하고 국내여건에 맞게 국내 생산이 가능한 공공시설물 ▲서울시 조성에 한하는 공원·공개공지 등 공공공간 등에 대해 접수하면 된다.

특히 이번 회부터는 개발 완료된 제품을 대상으로 시행함에 따라 반드시 2~3장의 현물사진을 첨부해 신청해야 한다.

또 방음벽은 지난해 높이 7m만이 심사 대상이었던 것에 반해 올해는 4m 이하의 제품만 신청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보안등·공원등·가로등 등 조명시설물은 하나의 제품으로 ‘일체형’만 신청가능하며, 배광 및 IP테스트 결과 등 품질데이타(LED 포함)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디자인서울홈페이지(design.seoul.go.kr)나 인증제 홈페이지(sgpd.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의 1차 서류심사 결과는 11월 7일 발표될 예정이며, 이후 시민의견을 수렴해 같은 달 22일 2차 현물접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 결과는 12월 중 발표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인증제품에는 인증서, 인증패, 2년간의 인증마크 사용권한이 부여 되며, 수상제품은 상장 및 상패가 수여된다.

서울시는 선정제품에 대해 시 관련부서, 25개 자치구, 산하기관 등에 홍보 및 사용을 권장하고, 홈페이지 게재 및 매뉴얼 제작, 각종 전시회 우선 추천 및 출품을 지원하는 한편,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시에도 제품을 권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선정 제품은 컨설팅 및 전문가와 연결해 디자인서울클리닉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디자인서울 홈페이지나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공공디자인과(02-6361-3456)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