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북한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자연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북한산 둘레길이 걷기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9월 매주 토요일마다 ‘산중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중음악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클래식 음악 전공 학생들의 예술 재능 기부 활동으로, ▲조이 오브 스트링스(현악앙상블) ▲크누아세레나데(남성성악8중창) ▲크누아금관오중주 ▲바움우드윈드퀸텟(목관 5중주) 등의 팀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립공원을 탐방하는 일반 시민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넬라판타지아’, ‘오 솔레 미오’, ‘사운드 오브 뮤직’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행사는 지난 3일 북한산 둘레길 10구간 내시묘역길을 시작으로, 오는 10일에는 5구간 명상길에서, 17일과 24일에는 18구간 도봉옛길(국립공원생태탐방연수원)에서 오후 3시부터 50분간 진행된다.

정병국 문광부 장관은 “북한산 탐방객들에게 자연 속에서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여가 생활을 제공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진정한 심신 휴식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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