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지난 27일 개장한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의 '하이서울 친환경 가을농장'


지난 27일, 서울시가 팔당호 주변 남양주시‧양평군‧광주시 등 3개 시‧군에 위치한 ‘하이서울 친환경 가을농장을 일제히 개장했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주인이 될 수 있는 하이서울 친환경 가을농장은 매년 2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한해 농장 임차료는 구획 당(16.5m²) 2만5000원이다.

시는 9월 4일까지 참여하는 시민에게 1구획 당 배추 모종 40주, 무 씨앗 1봉지를 무료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 이후에도 유기농 병해충 방제제를 살포해 해충을 구제하고 웃거름도 지원하는 등 농작물의 생육 촉진을 위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이면 가을농장 13곳에서 속이 꽉 찬 배추 28만포기와 탄탄한 무 42만 개 등이 수확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영 서울시 생활경제과장은 “수입농산물이 우리의 식탁을 점령하고 있는 시기에 내손으로 직접 가꾼 친환경농산물로 가족의 건강도 지키고 이웃 간 정도 돈독히 쌓을 수 있다”며 “도시농업을 실천하는 하이서울 친환경농장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서울 친환경 가을농장은 서울시가 2000년부터 서울시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보호구역내에 조성해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환경보호와 친환경농업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에 대한 사항은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나, 다산콜센터(120번), 생활경제과(☎ 6321-4072, 4088)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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