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축문화를 이끌어갈 차세대 건축가는 과연 누구일까?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2011 젊은 건축가 상’의 수상자로 김창균(40세, 유타건축사사무소), 박인수(44세, 파크이즈 건축사사무소), 장영철·전숙희(41세·36세, 와이즈 아키텍처) 등 3팀 4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젊은 건축가 상’은 문광부가 2008년부터 우수한 신진 건축가를 발굴,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문광부는 젊은 건축가로 선정된 이들에게 작품 전시회, 작품집 발간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내외 홍보를 돕고, 공공 프로젝트 자문 등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총 18개 팀이 ‘젊은 건축가 상’에 지원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3팀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그 중 김창균 건축가는 ‘심사위원이 올해에 가장 주목하는 건축가’로 뽑히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3팀만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이번 젊은 건축가 상에 응모한 18팀 모두 젊은 건축가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수상자들은 오는 10월 ‘2011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 초대돼 작품 전시회를 갖고, 그 기간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건축 관계자 및 시민, 학생들과 함께 자신의 작업 내용 및 과정, 건축 철학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문광부는 지난 3년 동안 국·영문으로 발간했던 ‘젊은 건축가 상’ 작품집을 올해도 제작해 국내외 건축 관련 기관·단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