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에 조성되는 선바위공원이 일정을 앞당겨 조성한다.

울산시는 선바위공원 부지 주변을 이용하는 주민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우선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본격적인 토지보상에 들어가고 내년에 사업비를 대폭 확대해 임시주차장, 부족한 화장실 등을 우선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선바위교와 망성교 등 공원 일원이 최근 휴가철을 맞아 하루 평균 1300명의 시민들이 몰려들어 물놀이를 즐기는 등 도심 근교 최고 피서지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화장실, 주차장 등의 기반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주차장, 화장실 등 선바위 공원의 일부 시설을 우선 설치하는 등 공원 공사 일정을 앞당길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선바위교 아래는 시원하고 수심도 얕아 가족들과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찾는 시민들이 많다”면서 “공원 조기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1만9459㎡ 규모 선바위공원은 오는 2020년까지 총 47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대형 공원으로 각종 휴양, 교양, 편의, 관리시설 등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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